서울 강남(역삼)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정도광 병원장 인터뷰....

2019년 9월

1.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보건복지부지정 전문병원(국내 2곳 중 서울 유일, 국내 최초) 이며

2.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병원급중 서울 최초, 이비인후과병원 최초)하였고,

3. 간호통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전문병원이 되기까지

□ 하나이비인후과병원에 관한 소개와 더불어 ‘이비인후과병원 최초 인증 의료기관’이 되기까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1995년 코 수술 전문 클리닉으로 개원한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2011년 국내 최초 보건복지부 지정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후 최근까지 3회 연속 전문병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역시 2회 연속 지정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 안전에 직결되는 감염/마취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의료 질을 한단계 높이고 더 안전한 치료와 수술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개원 후 지금까지 시행한 수술 건수만 해도 6만 건 이상이며, 이는 국내 이비인후과 관련 수술 건수로는 손에 꼽히는 수치입니다. 이 같은 진료 실적은 전국의 수많은 환자분들이 본원을 믿고 선택해주신 덕분입니다.

‘환자 중심 진료체계’도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진료 당일 검사부터 진료, 치료 계획 수립까지 3시간 이내에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과 보호자 없는 병실을 구현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진료 결과만큼 중요한 것이 진료 과정’이라는 저희만의 철학에서 비롯됐습니다.

물론 세계 유수의 병원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최첨단 장비와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은 하나이비인후과병원만의 특장점입니다. 하지만 제일 큰 강점은 시설과 장비가 아니라 바로 사람 입니다.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가 아닌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야말로 저희 병원이 가진 저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11명을 포함한 13명의 의료진 대부분이 대학병원 교수 출신입니다. 또한 코-목-귀 분야별로 특화된 의료진이 해당 분야와 질병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전문센터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비인후과와 관련된 질환이라면 어떤 질환이라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으며, 빅5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의료 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1995년부터 지금까지 성장을 거듭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본원이 부단히 성장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뭐니뭐니해도 ‘사람’입니다. 우리는 항상 분야별 최고의 의료진을 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우리가 코 수술 전문병원으로 시작하면서 강북삼성병원의 수술 대가이신 박재훈선생님과 이상덕 원장이 병원을 열었습니다.

다음으로 저는 고려대학교에서 그리고 강북삼성병원의 이용배교수님이 합류했고, 세브란스병원장을 지내신 박인용교수님도 오셨습니다. 박교수님은 국제이비인후과학회 회장을 지내신 분으로 우리병원에 와서 국제이비인후과학회도 열었었죠.

그리고 고대 최종욱 원장님이 오셔서 두경부 수술을 하셨고 병원급으로 성장하면서 세브란스 안이병원장을 지내신 김희남 교수님이 합류했습니다. 김교수님은 청력을 잃은 아이들이 다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인공와우를 우리나라 최초로 수술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두경부쪽 암과 갑상선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한림대학의 주형로박사님을 모셨죠.

다음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후두∙음성질환의 세계적 명의로 정평이 난 최홍식 교수님을 모셔 금년 5월부터 진료를 보고 계시고, 금년 9월 부터는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주임교수, 행복추진실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비과학회장을 지내는 등 코 분야 명의 동헌종 교수님이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하여 빅5병원 출신의 수준 높은 전문 의료진을 영입하고, 신의료기술 및 의료기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환자에게 보다 좋은 치료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언제나 도전을 발판삼아 환자에게 최고의 치료를 선사하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직원 교육이나 관리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예를 들어, 정직, 소통, 신뢰 등)

우리병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화(人和)입니다. ‘직장이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 그게 우리병원의 정신입니다. 또한 의사들은 물론 직원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인성(人性)입니다. 인화와 인성을 위주로 선발하고 운영하다 보니 지금의 병원이 된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이직률이 낮아 직원과 환자간의 유대감이 깊어지고, 직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도 좋아져 사소한 실수나 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병원이 운영된 것 같습니다. 직원 만족이 곧 환자 만족으로 이어져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계속 근무하고 싶은 병원을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의사와 간호 파트는 물론, 주차나 병원 미화를 담당하는 직원까지 모두 다 정규직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병원보다도 구성원의 책임감과 자발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자세는 환자를 대할 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