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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련감염 표준예방지침 (질병관리본부, 대한의료관련 감염관리학회)
이름 관리자 작성일 18.02.21
파일첨부 의료관련감염 표준예방지침(2017) (20180214083321).pdf

의료관련감염 표준예방지침.

지침개발의 배경

의료관련감염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은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여러 가지 시술이나 치료과정

에서 발생하는 감염을 일컫는다. 과거에 비해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침습적 수기 또는 검사가 증가하고 있고

각종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도 증가하고 있어, 의료관련감염의 예방이 더욱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의료

관련감염은 병원 내 사망의 주요 원인이며, 적절한 감염관리를 통해서 효율적으로 대처하여 그 위험성을 감소시

킬 수 있는 분야이다. 각 의료기관의 문제로서 다루고 관리하기보다는 국민보건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로서 이

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요구된다.

외국의 경우 감염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근거중심의 지침이 개발되어 왔다. 국제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s;

WHO)에서는 2004년 WHO Western Pacific Region에서 Practical guidelines for infection

control in health care facilities를 발간하였다[1]. 그 후 국제적인 감염예방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진료 시

안전한 의료를 제공하고자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실제 적용이 가능한 지침을 개발

하고 배포하고 있다. 개발된 지침서는 Core components for Infection prevention and control (2008, 2011,

2016), Hand hygiene (2009, 2015), Injection safety (2016), Surgical site infections (2016) 등이다[2~6].

미국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는 HICPAC (Healthcare Infection Control Practices

Advisory Committee)를 구성하여 의료관련 감염관리의 적용, 감염감시와 예방 및 다제내성균 발생을 줄

이기 위한 다양한 지침을 개발하고 배포하였으며, CDC/HICPAC에서 개발된 감염예방지침은 다른 여러 국가에

서도 수용 개작되어 적용되고 있다. 영국은 NHS (National Health Service)에서 2001년부터 근거중심의 의

료관련감염 예방지침을 개발하는 The epic project를 계획하여[7], 그 후 2007년, 2014년에 epic 2, epic 3

project를 개정하여 발표하였다[8~9]. NIC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에서도

다양한 의료관련감염 예방 방법에 대하여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을 시행하여 근거중심의 감염예방지침을 제시

하고 있으며, 2008년에 수술부위감염 예방지침을 개발한 이후에도 새로 도출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

으로 개정하고 있다[10, 11].

하지만, 외국의 지침을 그대로 국내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국내에도 전문가 합의에 의한 의료관련감염

예방지침이 마련되고 있긴 하나, 부서별 또는 병원체별 감염예방지침이 대부분이며 총괄적인 표준예방지침은

2005년 이후로 발간되지 못하였다. 최근 1, 2차 의료기관에서의 메르스 유행 및 C형 간염의 집단발생 등의 사

태로 인하여 전체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인식되었다. 의료 제도 및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의료관련 감염의 역학이 복잡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의료기관의 종류도 대학병원, 중소병원, 노인요양병원,

및 특수전문병원 등으로 다양해지고 병원 간 환자의 이동이 빈번해졌다. 중소병원 등에서도 다제내성균 분리빈

도가 증가하여 대형병원과 유사한 실정이다. 2015년 국내 메르스 유행 후 의료기관의 감염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료관련 감염관리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도적 변화는 있지만 여전히 중소병원의 경우 감염관리

인력이 부족하고 재원이 충분하지 않아, 외국 기준 또는 국내 대학병원 및 2, 3차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감염

예방지침서를 그대로 현실에 반영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4). 그러므로 국내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근거중심의 의료관련감염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원칙을 제시할 수 있는

지침 개발이 필요하였다.

 

첨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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