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하나이비인후과 박상열 원장 진료사진>

2. 회피요법

 알레르기 치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약물요법이 있다. 약물치료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항히스타민제와 국소용 스테로이드제가 있다. 과거에는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부작용이 개선되고 치료효과는 점점 커지고 있다.

● 항스테민제 : 알레르겐이 코로 들어오면서 세포에서 히스타민이 분비된다. 히스타민이란 혈관이 팽창되어 코막힘을 유발하고 콧 속의 분비선을 자극해 콧물이 나오게된다. 

항스테민제는 이러한 히스타민을 억제시켜 주는 약으로 새로 개발된 약품은 12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

● 국소용 스테로이드제 : 사용되는 약제 중에 가장 강력한 약제이며 염증세포가 항원자극 부위로 모여드는 것을 억제해 코막힘에 효과가 있다.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

 이러한 약물효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는 점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떄문이다.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를 함부로 

사용했다가는 오히려 코가약물성 비염 등의 질병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먹는 약은 콧물과 재채기에는 큰 효과를 나타내지만 코막힘에는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에서 약물요법을 사용 할 때 꼭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