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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코고는 여성
이름 관리자 작성일 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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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들어 심각한 코골이 때문에 수술치료를 받는 여성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폐경 이후 코를 고는 경우가 많아지고 수치심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 때문입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탱크 가는 소리가 난다!

공사장 소리가 난다!

가끔은 과장돼 표현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듣기 싫은 소리입니다.

이 여성은 작년부터 코골이가 심해졌습니다.

[인터뷰:방 모 씨, 서울 신림동]
"엄마 왜 이렇게 코를 많이 골아,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어디 놀러를 가도 사람들하고 같이 잠 자는게 불편하고 꺼려지는거예요."

코 수면내시경을 해봤습니다.

목구멍 쪽으로 넘어가는 통로에 있는 목젖이 숨 쉴 때마다 달라붙습니다.

숨길이 막히면서 목젖이 부르르 떨립니다.

이 때 심한 코골이 소리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최근들어 이 여성 같이 코골이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한 전문병원 조사결과 코골이 수술을 받는 여성 환자 비율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3년새 2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인터뷰:김준호, 이비인후과 전문의]
"여성들은 폐경기 이후에 상기도 근육의 긴장을 담당하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체중이 많이 증가해 폐경기 이후 여성들이 무호흡이나 코골이를 많이 호소하게 됩니다."

실제로 쉰 살이 넘으면 남녀 모두 똑같이 절반 이상이 코를 곱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 탄력성이 떨어져 기도가 쉽게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가벼우면 모르지만 심하면 각종 질병도 유발합니다.

여성들의 경우는 창피하다는 이유로 정신적인 고민도 추가됩니다.

살이 찌면 코골이가 심해지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는 게 가장 좋습니다.

또 잠 자기 전 음주나 과식은 피해야 합니다.

코골이 소리를 조금 줄이려면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YTN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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