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HOME  |  커뮤니티  |  하나칼럼

[위험천만한 코골이②] - 코골이 검사부터 치료 수술까지!
이름 잠실하나/이종규 작성일 14.01.14 조회수 2757


 코골이 치료법은 다양하다. 돈이 들지 않는 치료법부터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일단은 체중조절이다. 성인 코골이 환자들은 비만 때문에 코를 고는 경우가 많다. 살이 찌면 눈에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연구개나 인두벽, 혀 등에도 필요 이상의 지방이 붙게 되는데, 그 결과 목구멍 안쪽이 비대해져 공기가 통하는 길을 막아 코를 골게 되므로 살을 빼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체중조절을 하지 않고선 어떤 값비싼 치료를 받더라도 코골이 해결은 기대하기 어렵다. 체중의 10%만 줄인다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이 상당 부분 호전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만약 수술을 한다고 해도 체중조절에 실패하면 다시 코를 골 확률이 높아지므로 체중 조절은 모든 코골이 치료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두번째는 체위 치료다. 턱이 뒤로 밀린 무턱이나 목젖이 늘어져 있는 코골이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인 치료법인데, 효과적인 잠 습관은 30도 정도의 베개 높이에서 목 옆으로 베고 자는 것이다. 옆으로 누어 자면 혀가 뒤로 안밀리고, 늘어진 점막과 근육들이 옆으로 쏠리면서 다시 숨길이 트여서 코골이를 방지할 수 있다.


세번째는 구강내장치를 착용한다. 구강내장치는 뒤로 밀려있는 아래턱을 1~3mm 정도 당겨 기도를 넓혀 주는 장치이다. 잠 잘 때 착용을 하여 통증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환자 개인의 치아 모양에 맞게 제작되며, 착용 후 1주일 정도면 적응된다. 하지만 중증 이상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엔 효과가 미미하다.


네번째는 호흡보조장치(CPAP)치료법이다. 흔히 양압기로 불리는 호흡보조장치(CPAP)는 지속양압공급기를 통해 공기를 불어 넣어 원활한 호흡을 유지해 주는 방법이다. 마스크를 쓰고 자면서 공기를 공급하면 무호흡증이 나타나지 않고 숨을 쉴 수 있다. 수술 없이 가장 효과적인 좋은 방법으로 심각한 수면무호흡증(폐쇄성 무호흡증)을 동반한 코골이 환자에게 적합하다.


위의 네가지 치료법이 효과가 없다면 수술을 생각해봐야 한다.


수술에 앞서 두 가지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 있다. 먼저 코골이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인지 가려내야하며, 단순 코골이인지 심각한 수면무호흡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수면다원검사란 무엇일까? 잠을 방해하는 정도, 숨을 못쉬는 정도, 심혈관계의 안정성, 잠자는 동안의 근육의 긴장성, 산소공급상태 및 동반된 수면질환의 확인 등을 파악하는 검사이다. , 수면무호흡 유무와 심각한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어느 부위가 좁아져 코를 고는지 확인해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위한 수면내시경검사가 각광 받고 있다. 수면내시경검사는 수면유도약물로 수면을 유도한 상태에서 어느 부위가 좁아져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의 원인인지 명확히 판단이 가능해서 수술 여부와 수술 방법까지 결정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고 생활습관도 개선하는 것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에서 해방할 수 있다. 코골이가 치료되면 환자는 매우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두려움 없이 대할 수 있게 될것이다.

잠실하나이비인후과 이종규 원장

이전글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다음글 [위험천만한 코골이①] -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바로 알자!

하나네트워크 목록

Toggle
명동